하나와 앨리스



이와이 슌지의 영화를 보다보면 이 사람이 여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생긴것도 곱살스럽게 생겼고…
하나와앨리스도 그의 영화답게 굉장히 아름답고 예쁜 영화였다(이와이 슌지 영화의 미덕 중 하나는 스틸로 볼때조차도 영화속의 배경과 인물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물론 작위적이라는 비난도 받지만 소녀의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데는 순정만화같은 스타일이 꽤나 어울리는 것 같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에서 주목할 인물은 하나와 엘리스 두명 뿐이다. 거기에 추가하자면 기억상실증(?)에 걸린 선배정도…
그중에서도 엘리스역의 ‘아오이 유우’가 대박이다. 마치 전지현을 닮은 듯 하면서도 한가인도 약간 닮은듯 한… 거기다가 19세다… 연기도 어찌나 앙증맞게 하는지…
내러티브는 평이했고, 그간의 슌지의 영화와 비교해볼때 그다지 주목할 만한 점은 없었지만, 두 여배우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무척 좋았다.

프린세스다이어리2

특별히 감상을 적을 필요도 없이 따분하고 틀에박힌 영화였지만, 프린세스 ‘미아’가 조금 매력적이었고,
사실 그보다는 여왕(사운드오브뮤직의 그녀다!)과 그의 경호실장의 사랑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전편이 공주 이야기였으니 여왕이 되는 이번편은 구색을 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너무 평이하고, 뻔한 스토리와 지루한 구성을 가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