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sh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접하는 문화나 사람을 포함한 일종의 사물을 접할때 무척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거나 자기 한계내에서의 객관적인 생각으로 생각했을 때 좋지 않다고 생각할 경우에 그것을 ‘쓰레기’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것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다.
나는 위에서 말한 것들중 기본적으로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에 아무 생각없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입밖으로 자주 내뱉기도 한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아니다고 생각할때 ‘이건 쓰레기영화군’
음악을 들으며 소음이라 생각할때 ‘이건 쓰레기음악이군’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이다.
물론 무척 나쁜 습관이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염려가 없거나 또는 그것이 창조를 위한 문화적 활동의 일종인 경우 그것은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에 한계가 있거나 여러가지 환경의 영향으로 그 결과물에는 차이가 있기마련이지만 문화적 창조 행위는 누구도 뭐라 할 수는 없는 그런 가치가 있는것이다.
창조행위라는건 인간의 행위중에선 그나마 가장 바람직한 행위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쓰레기’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반대로 생각해 자신의 행위로 인한 창조물이 누군가에게 쓰레기라고 불린다면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우리는 결과물을 보고 모든것을 판단하려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과보다 중요한건 과정이라고 누구나 말하지 않는가?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결과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한다면 ‘나는 보이는것만 믿는다’라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가 경계해야할것은 순수한 창조행위가 아닌 ‘상업적 이용’등 특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그것에 앞서 무엇에든 나름대로의 ‘가치’는 존재한다고 인식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앞으로도 ‘쓰레기’라는 말을 안쓴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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