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food

난 굴비보다는 갈치, 갈치보다는 고등어가 더 좋다.
일단 후자일수록 크기가 크며 먹을것도 더 많다.
내가 고등어를 좋아하는건 굴비나 갈치의 뼈를 발라내는걸 귀찮아하는 성격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도 먹어보면 맛이 있기때문이다.
맛이 있기때문에 먹는다/ 얼마나 단순한 진리인가?

굴비같은건 아무리 먹어보아야 맛을 못 느끼는 거다.
근데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느끼는 맛과는 다르게 비싼것들이 맛도 있다고 취급되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일단 비싼것이란 생산량이 적고 희귀한 종들이다.
그런것들이란 대부분 비싸다.

‘비싼것=맛있는것’ 이라는 공식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어느정도 관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맛이란 100%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비싸다고 해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수는 없다.
가끔씩 ‘이건 비싼거니까 맛있는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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