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007, 8/4/2007, 8/5/2007


8월 1일 / 토요일에 일직크리. 할짓이 없어서 당직실에서 만화책(식객,신의물방울) 보다가 친구 불러 점심 먹고 인터넷질 하다 보니 벌써 6시. 회사 가운데 있는 저 구조물은 아무리 봐도 루브르 피라미드 짝퉁.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수시로 돌아다니는 중앙홀에 아무도 없다.


8월 4일 / 퇴근하다 찍은 사진. 왠지 퇴근과 어울리는 하늘. 회사앞엔 프리머스가 있었는데 망하고 그 자리엔 CGV가 들어섰다. 새로 생긴 CGV에서 가장 처음 봤던 영화는 ‘킹콩을 들다’였다. 친구는 이걸 보고 민망할 정도로 울었다. 적당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다.


8월 5일 / 만날 젠장할 회사에만 있다보니 찍을게 회사사진밖에 없다. 점심 먹고 산책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찍어본 사진. 정말 가을 날씨처럼 하늘이 푸르렀는데 폰카라 그런지 색감이 죽는다. 아무튼 요즘은 가을같다. 이렇게 가을같은 여름은 처음 본다. 10일부터 ‘2009 전설의 고향’을 한다는데 이렇게 시원한 날씨에 무슨 재미로 전설의 고향을 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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