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본 영화


트레저헌터2
최근 케서방 나오는 영화는 다 별로던데 역시나 이것도 별로. 이걸 보느니 인디아나 존스 비디오를 한번 더 봄. 아니면 극장비 아껴서 곧 개봉할 인디아나존스4나 보는게 좋았을뻔.

기다리다 미쳐
영화보다 미칠 뻔. 예쁜여자가 많이 나오는건 좋더라만 시내 싸돌아 다녀도 요즘은 미녀 천지인데 돈내고 볼 필요까지는 없을듯.

명장
영화 보고 느낀건 이제 짱깨는 헐리우드 부럽지 않구나. 일단 대가리수로 밀고 들어오는데 이건 인건비 비싸고 찍을 땅도 없는 한국에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고 요즘은 짱깨 영화라도 촬영이라든가 음악이 수준급이다. 역시 짱깨는 무섭구나 이생각밖에는… 앞으로 적벽이랑 삼국지도 나온다던데.

오다기리죠의 도쿄타워
설특선영화에서 건진 작품. 항상 말하는거지만 일본영화의 이 감성. 참 부럽다. 오다기리죠는 역시나 영화내에서도 참 특이한 패션센스를 선보이시던데 그래도 간지 작살이고, 여자친구역이 잘보니 마츠다카코구나. 좀 나이 들어보이지만 역시 예쁘네. 아무튼 예상외로 너무 좋았던 영화.

추격자
최근 이렇게 잘 만든 한국영화를 못봐서 그런지 영화보다가 기절할뻔. 감독이 신인이라는데 더 기절할뻔. 어차피 짱깨 영화처럼 대가리수로 못밀고, 헐리웃처럼 돈도 못쳐바르는 한국의 상황에서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표본이 될수도 있겠다.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는데 감독이 대학 아직 졸업 안했다고 학교 복학한다네. OTL

원스어폰어타임
추격자와 대비되는 유치뽕짝 영화. 돈 안내고 봤으니 다행이지 돈 내고 봤으면 울뻔. 한번 본 영화는 끝을 보는 성격이라 끝까지 보기는 봤지만 영화 보는 내내 몸만 비틀다 나왔다. 근데 흥행한거 보면 이해가 안가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불평해봤자 소용없다. 세상은 점점 개판되어 간다. 그 끝이 뭘까? 이 영화 보면 알 수 있을지도…

식객
별의 커비처럼 케이크 훔쳐갔다고 모험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 보는 내내 던전 탐험하는 느낌. 끝판왕 깨니까 ‘대령숙수의 칼’이라는 유니크 아이템도 떨어지고… 도저히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안되면 시리즈로 만들던지. 아무튼 좋은 소재 가지고 충분히 재밌을수도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전개하느라 억지스럽고 김빠졌음.

1번가의 기적
방송 81주년 특선대작인가 뭔가 아무튼 티비에서 하길래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영화. 사람은 꿈을 위해 살아간다는, 현실은 고달프지만 꿈이 있기에 사람의 존재이유가 있다는, 그런 진부한 이야기를 그다지 진부하지 않게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 마지막엔 역시나 이런류의 영화가 그렇듯 부자연스러운 결말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꽤 재밌게 봤다. 하지원보다는 임창정 연기가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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