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tterfly effect


고전이 되어버린 ‘back to the future’에서는 미래와 과거를 모두 다루지만 ‘the butterfly effect’는 과거만을 다루기에 전자보다는 상상력의 자극면에서 뒤지는 감이 있다.
또 일기를 읽어서 과거로 가게 된다는 것은 상당한 억지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back to the future’보다 더 심한 fantasy고 더 가능성 없는(어차피 back to the future도 가능성은 없지만) fiction일 뿐이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꽤 재미있었다.
감독이 의도한 바대로 우린 주인공의 과거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넘나들었으며, 사소한 원인이 만들어내는 알 수 없는 결과에 대한 기대심으로 영화 보는 내내 긴장했던것도 사실이다.

간단한 이야기다. 우리는 두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감독은 결국 최선을 다해 살면 될뿐이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뿐이며,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잖은가… 행하지 못할뿐이지…

add1. chi phi beta(카이 파이 베타) 는 파이베타델타라는 MIT의 클럽을 패러디한것일까…

피구의 제왕


이건 정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영화라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일단 아무 생각하지 말고 영화를 즐겨야 한다.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는 영화를 보는 자신이 유치해져버릴지도 모르니까…
그건 그렇고 정말 웃기는 영화다. 특히 악역으로 나오는 우주복 비스무리한걸 입고다니는 fitness center 소장이 정말 웃기다.
마초냄새가 풀풀 풍기는 얼굴에 정말 뇌가 없어보이는 행동들과 표정… 바람을 넣으면 불어나는 그부분은 완전 넘어간다.

별볼일없는 구성원들이 엄청난 고수의 훈련을 통해 우승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는 솔직히 어른이 보기에는 허접하지만 만화같은 구성과 수시로 웃기는 장면들때문에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