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장 가서 본 게 가장 후회되는 영화다.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종교 영화도 아니고, 금연캠페인같은 영화다.
도대체 아무 내용도 없고, 구성이 상당히 조잡하다. 뭔가 보여줄 듯 하다가도 결국은 아무것도 안보여주는게 반복된다.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어서 그런지 하나의 이야기를 오래 끌지 못한다. 이거 나왔다가 저거 나왔다가 정신만 없고, 지옥의 이미지는 꽤 괜찮았지만 거기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잠시 구경만 시켜준다.
처음에 창 들어서 무적 된 인간은 초반엔 차에 부딪혀도 안죽고, 그가 지나가는 곳의 소가 다 쓰러져 죽는 등 뭔가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결국은 아무것도 안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악마는 약 하는 폐인같이 생겼다.
볼만했던건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내내 담피 물고 후까시 잡는 것 정도…
비디오로 봐도 시간 아까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