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다이어리


그다지 김선아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녀의 코메디 영화를 재미있게 본적도 없기에 이 영화도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딱 기대만큼이거나 그 이하였다.
철이 너무 없어 한때 자기와 사귀던 사람들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부터가 어이 없다(물론 재미만 있었더라면 이런 스토리는 무시할 수도 있었다).
결국 나중에 모든 사랑의 기억들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긴 하지만, 그렇게 몇분 생각해보고 깨달을꺼 그런 무지막지한 일은 왜 벌인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어색한 결말이었다.
사랑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하기엔 영화가 너무 가볍고 그 교훈도 너무 단순했으며, 그렇다고 이야기가 즐거웠던 것도 아니다.
유일하게 웃겼던 부분은 김수로가 깔깔이를 입고 자는 부분이었는데 이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만 공감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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