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라임오렌지나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왜 아직까지 이 책을 안본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가끔 있다. ‘나의라임오렌지나무’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어렸을때 읽었더라면 내 인생이 조금은 더 아름답고 밝게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새로 완역된 버전으로 읽어봤는데 페이지마다 변하는 종이색과 멋진 그림들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제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불우한 가정 환경과 주위의 무관심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이… 매 맞는것보다도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아이…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그 2배, 3배의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

우리는 모두 제제가 되기를 꿈꾸지만 책의 마지막에도 나와있듯이 우리들은 너무 철이 들어버렸다… 상대방을 아무 조건없이 사랑하기를 바라지만 그것보다 많은 것을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읽는 내내 제제와 너무나도 다른 나는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제제처럼 누군가를 사랑하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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