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before sunset이라는 영화가 나온다기에 ‘그럼 봐 둬야지!’ 식으로 본 영화다.
본슈프리머시를 보기전에 본아이덴티티는 봐두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but, 그런 가벼운 생각으로 보기에 이 영화는 너무 꽉 찬 듯한 느낌이었고, 사랑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엿 볼수 있어 좋았다.
그들이 tram안에서 서로의 생각을 진지하게 교환하는 장면이나 음악청취실에서 서로의 눈치를 보며 상대방을 쳐다보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점쟁이와 시를 지어주고 돈을 받는 거지를 통해 그들의 관점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서로의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놀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 하는 장면도 좋았다.
‘우리가 내일 헤어진다면 우린 서로를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언젠간 모두 헤어진다. 이들의 헤어짐은 너무 빨랐다. 그렇기에 그들은 내일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늘 이순간을 진지하게 사랑한다.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진지했고, 너무나 자연스레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언제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될 것 같다.
before sunset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life is transi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