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부터의 기록인지 모르는 것들 한꺼번에 정리

지금 기록하는 것들은 워낙 오래된 것들이라 그런지 왜 기록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당위성이라고 한다면 인간에게 기록은 본능이다, 혹은 칸트의 정언명령을 여기에도 적용해(그러라고 만든 정언명령이 아닐텐데?) 그냥 기록할 뿐이라고 변명을 할 수 밖에는 없다.

영화
집결호 – 짱깨군인이 6.25때 왜이리 현대적이었냐고, 역사왜곡 아니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작품. 왜곡은 왜곡인데 이 영화의 포인트는 짱깨미화가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면 결국 손해보는건 전쟁에 동원되는 힘없는 사람들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지. 뭐 이걸 보고 중국 인민들이 역시 ‘위대한 중국’이라 평한다면 할말은 없음. 예술은 주관적인 거니까.

록키 발보아 – 아놀드슈워제네거와 함께 한시절을 풍미했지만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했던 실베스터스텔론의 컴뱩. 그 컴백은 터미네이터3보다 더 충격적이었지만 반가웠다. 더 맘에 들었던건 ‘나이 먹었어도 역시 록키가 짱임!’이 아니었던 스토리. 그래도 영화를 다 보고선 ‘록키가 역시 짱이군’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예전의 록키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흐뭇함도 있었던 것 같다. 터미네이터처럼 ‘내가 여전히 짱이라는!’이 아닌 ‘이제 나도 나이 좀 먹었나 봐.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해봤으니 됐어.’라는 록키의 여유는 실제 실베스터스텔론의 삶과도 비슷한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그 후의 람보는 소동파의 후적벽부보다 100배는 구차했다.

하얀거탑 – 우리학교에서 찍었다길래 보게 된 작품. 제대로 보지 않았던, 그리고 역시 우리학교에서 찍었던 종합병원보다 10배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시청한지 몇달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 기억나는건 김명민의 소름끼칠 정도로 실감났던 연기밖에는 없지만, 괜시리 우리 학교가 나오니까 흐뭇하기도 했고 병원도 아닌 일반 강의동에서 병원 흉내 내면서 찍는 장면들 보니 웃기기도 했다. 

마크로스 극장판 – 마크로스가 린민메이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극장판은 린민메이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TV판을 압축한 느낌이 들어 그다지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린민메이, 아니 이이지마 마리의 음악은 좋았다. 이이지마 마리는 린민메이의 인기에서 오는 압박때문에 미국으로 이민 할 정도였으니 적어도 극장판만큼은 이이지마 마리에게 흥행의 모든 공을 돌려도 될 듯 하다. 뭐 엄청 옛날 만화지만…

세븐데이즈 – 볼때도 나름 재밌게 봤고, 그 당시에도 굉장히 흥행했었던 걸로 기억하고, 지금 네이버 검색을 해봐도 평점 9점이 넘어가니 잘 만든 영화인건 맞는거 같은데 지금은 영화에 대한 별 기억이 없다.

아이언맨 – 토니스타크만을 위한 영화. 히어로물이 대부분 주인공만을 위한 영화니까 불만이 있는건 아닌데, 이 영화는 좀 유별났던거 같기도 하고,,, 주인공이 워낙 잘난 놈이니 히어로가 되든 말든 스파이더맨같은 흐뭇함(개천에서 용 난다는 그런 느낌), 대리만족은 없으나 잘만든 영화임에는 분명. 어쨌든 후속편이 기대되니까.

베르세르크 – 긴 말할 필요도 없이 굉장한 애니메이션. 원래 이런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로테스크한 것만이 아니라 시나리오도 좋았고, 작화도 무난했던 것 같다. 일단 애니메이션은 다 봤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거의 300화 가까운 시리즈를 다 보기도 힘들 것 같고, 아직도 끝이 안나고 있다고 하니 일단은 보류.

드래곤사쿠라 – 바보들이 도쿄대에 들어가는 이야기. 얼렁뚱땅 체조 몇번 하고, 책 좀 읽고 고뇌하다보니 공부에 흥미가 생겨서 문제아 집단이 도쿄대에 들어간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고등학교 다녔던 나로써는 뭐 이따위 판타지 드라마가 있냐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일단 일본 드라마답게 사소한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재밌고, 나도 잠깐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무엇이든 하면 된다’라는 희망차고 순수한 생각을 가지기도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문제는 괜히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부모들이 이런 드라마 보면서 ‘그래! 노력하면 다 돼!’라고 생각하고 자식들을 위해 ‘공정택’같은 교육감을 뽑는거지. 인생사 대부분이 그렇듯이 사람도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이 좋은 법이다. 부자 집안에서 ‘국립’ 서울대를 많이 간다는건 비밀도 아니다. 죽도록 돈 들여서 과외시키고 공부시키는데 공부 잘 안하고 배겨? 가끔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티비에도 나오고 ‘개천에서 용났다’는 소리도 듣는다. 별로 없다는 말이지. 누군가 말했듯이, 그리고 드래곤 사쿠라의 교사도 말했듯이 현대사회는 계급사회다. 한번 기득권 잡은 놈들은 계속 잡을려고 한다. 그러니까 교사가 말했던 ‘꼬우면 니들이 올라가서 다 바꿔’라고 말하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건 바꿔야 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투표이고 뭔가 바꿀 수도 있었는데 이명박이나 뽑아놓고, 공정택이나 뽑아놓고 하니까 자꾸 후진국 되는거다.

결혼 못하는 남자 – 드래곤 사쿠라의 주인공 ‘아베히로시’때문에 봤던 영화. 근데 ‘결혼 못하는 남자’라면 외모나 재력면에서 부실한 점이 있어야 공감이 갈텐데 그것도 아니다. ‘전차남’ 볼때야 내가 봐도 주인공이 덕후본좌니까 ‘저 색이 정신 안차리냐 저런 초미녀앞에서 프라모델이 눈에 들어와? 다 불질러’ 하면서 흐뭇한(야동도 못생긴 남자가 나와야 잘 팔린다고 하던데 그런 느낌인듯) 마음으로 봤지만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 아베히로시는 누가 봐도 킹카다. 약간 정신적으로 병신인 척 하지만 결국 이런 드라마의 특징답게 나중엔 멋져진다. 결론은 재미있었음.

나디아(the secret of blue water) – 어릴때 TV에서 봤지만 잘 기억도 안나고 다시 보고 싶기도 해서 봤던거 같다. 역시 명작은 명작. 이 정도의 애니메이션은 가장 최근엔 카우보이 비밥 정도였던거 같은데 나는 요즘 애니메이션이 재미없는 이유가 나이 먹어서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나디아 보니까 그것도 아닌거 같다. 그냥 요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안 나온다.

인디아나존스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인디아나존스마저 장르의 혼합을 추구하여 인디아나존스+엑스파일이 되어 버린것에는 심히 유감임. 내가 유령까지는 용납이 되는데 외계인까지는 용납이 안돼. 유령에 대해선 원초적 공포라도 가지고 있는데 유선형의 희멀건한 것들이 돌아다니면 웃음만 나오니까.

인크레더블 헐크 – 에드워드 노튼과 리브타일러라면 이야기 끝. 지금 생각나는건 둘이서 러브모드에 들어갔을때 심박수가 높아져 헐크가 될것 같아지니까 노튼이 이러면 안된다고 하자 리브타일러가 그래도 괜찮다고 했을때… 리브타일러양 헐크가 되면 신체의 일부는 안커지는게 아니라 모든 부위가 다 커진다고요. 거기도.

쿵푸팬더 – 3D 효과를 무난하게 이용해서 무난한 시나리오로 무난하게 만든 애니메이션. 감상 자체도 무난. 중국에서 쿵푸팬더를 보이콧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륙인답게 참 쪼잔하신듯.

놈놈놈 – 지금 생각나는 건 정우성이 줄타고 날아다니던거 뿐. 김지운 감독님 이러지 않았잖아요. 스타일은 인정하지만 막판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의 압박. 아니 지도도 없는데 결국은 보물 있는데로 다 모이면 어떡하라는거. 만주 벌판이 시골바닥도 아니고… 그리고 보물이라던 것이 석유면 어떡하라는건지. 그렇게 개발까지 해두시고 지도까지 만드신 분들이 ‘기름 우린 필요없으니까 마음껏 가져다 쓰세요 공짭니다 공짜’하고 그냥 잘도 놔두셨겠다.


8월 로마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영화, 드라마 4편을 봤다. 갈때 탔던 비행기는 다 옛날 기종이라 영화도 별로 없었는데 올때 탔던 비행기엔 개인좌석마다 컨트롤바에 키보드도 달려있고 영화도 많아서 좋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한국영화는 별로 없었지만.
봤던것들은 바보, 아이언맨, 프뷁EP2-1, 아멜리에였는데, 한국 영화였던 바보가 가장 재미없었다. 많고 많은 명작 한국영화중에 왜 하필 바보냐. 비행기안에서 완전 바보됐음. 아이언맨이나 프뷁, 아멜리에 이미 모두 봤던 영화라 이미 검증된거지만 아멜리에는 다시 봐도 참 명작이더라. 일단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존경심이 샘솟고, 오드리토투는 또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아멜리에 이후의 활동이 좀 안습이긴 하지만 아멜리에만으로도 깜찍본좌에 오를 자격이 있다. 좁디 좁은 비행기안에서 아멜리에를 보며 ‘그래 인생이 이렇게나 행복하구나’라고 느꼈다.


스타워즈 클론워즈 –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표현하는데는 CG가 더 적합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했다. 아직까지 스타워즈냐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시리즈가 나오고는 있지만 그래도 역시 스타워즈의 음악이 나오기 시작하면 흥분된다. 스타워즈는 아나킨으로 시작해서 아나킨으로 끝나는 영화임에도 그동안 아나킨의 활약을 별로 볼 수 없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준다. 파다완까지 데리고… TV시리즈로도 제작이 된다는데 기대중.
 
모던보이 –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네이버 평점(개봉 다음날)과 박해일, 김혜수가 나온다는 이야기만 듣고 극장에 갔었는데… 김혜수야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하니까 그렇다 치고 박해일씨는 안그러셨잖아요. 아 ㅄ. 비슷한 소재의 원스어폰어타임 볼때 영화보는 내내 영화를 씹었던 기억이 나는데 모던보이에 비하면 원스어폰어타임은 불후의 명작이다. 아주 눈물이 다 난다. 보는 내내 ‘원스어폰어타임은 명작이었지 암 명작이고 말고’라는 생각을 했다. 아침애카드로 공짜로 봤기에 망정이지 돈내고 봤으면 아마 스크린에 신발 집어던졌을꺼다. 영화관에서 영화 본 이래로 영화 보다가 핸드폰게임을 한것도 생전 처음이다. 게임에 어찌 그리 집중이 잘되던지 끝판 깨는줄 알았네. 그 정도로 지루하고 어이없는 영화가 모던보이다. 감독은 일찌감치 감독 접고 다른 거 알아보는게 좋겠다. 자본낭비, 관람객의 시간낭비, 돈낭비할꺼 없잖아. 색감만 좋고 재현만 잘했으면 뭐해 정작 가장 중요한 내용은 안드로메다로 가는데… 강우석의 것은 제작이든 감독이든 영화 개봉하고 보름 지날때까지는 절대 안보기로 맹세했다.

한국
홍콩에서 공정택이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나라 국민들 참 멋져. 그렇게 속고도 또 뽑아주니 참 의지의 한국인이야. 공정택은 학생들의 자유연애 금지를 주장하는 자다. 그거 하나만 봐도 ㅄ잖아. 개뼉다귀같은 교육 정책은 둘째 치고 연애관 하나만 봐도 이정도인데 도대체 뭘 믿고 뽑아준거? 국제중 만들고, 무한경쟁시키면 자기 자식도 경쟁에서 이길꺼 같다고 생각하는건가. 강남 사람들이야 뽑아준거 이해라도 하지만 대부분의 돈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되면 경쟁의 기회마저 없어지는게 뻔한데 도대체 뭘 믿고 뽑아준건지… 답답하다. 돈없고 멍청한건 죄가 아닌데 지금의 열악한 환경을 자기 자식들한테 물려주는건 죄다. 선진국은 커녕 다시 세도정치시절로 컴백이구만.

카드값


지난달 카드 고지메일을 받았을때 카드를 4개국에서나 썼었던걸 깨달았다. 영국, 체코, 홍콩, 한국. 얼마를 썼는가는 둘째치고 내 평생 한달동안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돈을 쓸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하니 약간 서글퍼진다. 나빴던 기억마저 나중에는 추억이 되는데 유럽으로 갔던 여행은 사진을 볼때마다 기억이 더욱 강해진다. 사진들은 계속 ‘기억해주세요. 기억해주세요’라고 나에게 속삭인다.

파라오


이제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게임이지만 지금 해도 참 재미있더라. 이명박은 국가를 가지고 리얼 심시티를 하는 판에 내가 파라오가 되어 ‘건물 지어라, 피라미드 쌓아라, 저쪽 땅이 훤한거 같으니 정원 좀 만들어 보거라, 여기 운하를 파야 좀 그림이 나올꺼 같아’ 라고 시민들 채찍질 하는 것도 참 재미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고대라고 무조건 채찍질만 했던것도 아니고 시민들 비위 맞춰줘야 할게 얼마나 많은지 식수 안좋으면 지랄하고, 종교시설 안지어주면 지랄하고, 임금 높으면 지랄하고, 주위에 오락시설 없으면 지랄하니 뭐 이렇게 신경 써야 될게 많은지 이것도 못 해먹겠다. 피라미드는 커녕 저따위 조그마한 뭔지도 알 수 없는 건축물 짓는데도 ‘제발 건축물 좀 지어주세요. 안 그러면 저 다음판 못갑니다. 게임에서나마 멋진 파라오가 한번 되어 보고 싶어요. 굽신굽신 (__)’ 이라고 빌어야 될 정도니 누가 상전인지 모르겠다. 게임도 이렇게 도시경영하기가 어려운데 이명박씨는 참 멋대로 국가경영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세상은 참 살기 쉬워.

우리집


몇주전 집앞 하수도 공사를 하던 모습이다. 예전에 일본 가보고 느낀 거지만 한국은 참 안전의식은 전혀 never 없어서 좋아. 땅을 다 파헤쳐서 흙냄새 나니까 구수하고 좋긴 한데 위험표지판이나 바리케이트같은건 어디다 다 팔아먹었는지 전혀 보이지 않아. ‘우리가 여기 공사 좀 하고 싶은데 조심하는건 니들이 알아서 해라 길 가다 빠지면 책임 못진다’ 뭐 이런 느낌. 이것도 지루한 삶에서 경고의식을 느끼게 해주니 좋긴 해. 자의보단 타의가 많이 개입된건 좀 그렇지만.

모토이즘


구상부터 거의 2년 가까이 만들다 말다 하면서 끌어왔던 모토이즘 프로젝트의 discography 부분을 거의 완성했다. 무려 100장이 넘는 앨범을 정리하는건 처음엔 엄두도 안났지만 역시 만들고 보니 되긴 되더라. 영화 벤허의 감독은 시사회장에서 ‘신이시여, 진실로 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습니까’라고 했다던데 그 심정이 1% 정도는 느껴질 정도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이짓을 왜 했나 싶다. 언제 공개할지 모를 정도로 아직도 할게 많이 남았지만 올해 안에 공개했으면 좋겠다.

음악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인데 영화를 처음 봤을때도 꽤 좋은 음악이라고 느꼈고 한달전쯤에 영화를 다시 봤을때도 역시 좋았던 것 같다. 참 느긋한, 영화의 느낌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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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부터의 기록인지 모르는 것들 한꺼번에 정리”에 대한 2개의 생각

  1. 모든 류의 문화생활?을 좋아하는데 유독 영화는 못 봐요. 엉덩이를 붙이고 두시간 한 자리에 앉아있는게 원래는 참 쉬운데 왜 영화앞에서는 그게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쓰려고 보니, 전 주인공이 난관에 빠지면 더이상 화면을 지켜보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경향이 있네요. 그치만 위기가 없는 영화는 재미가 없죠. 참 간단한 이유였네요. 여하튼… 카드값 고지서 보니 갑자기 속이 쓰려요. 한국 돌아와서 리볼빙 신청하려다가 울면서 그냥 냈거든요. 여행기를 처음에 참 자세하게 쓰려고 했는데, 결국 제 여행기는 여행기가 아니라 여행사진 설명이 되어버리네요. 여행 기억은 사진 따로, 여행 가서 틈틈히 끄적인 다이어리 따로가 될 것 같아요. ㅠㅠ

    1. 엉덩이 붙이기가 힘들땐 누워서 보셔도 된다고(집일 경우엔) 쓰려고 보니… 다른 이유시네요. 저와는 반대이시네요. 저는 유독 영화를 잘봐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별 이유 없는거 같아요.

      저는 유럽 있을때 현찰위주라 카드는 그다지 쓰지 않아서 다녀와서 리볼빙같은건 생각 안해도 됐지만 역시 은행 잔고를 보면 속쓰립니다. 그런거 생각하면 여행 또 못가겠죠.

      그리고 여행기는… 저는 지금 달랑 하루치 써놓고 진도가 안나가고 있습니다. 튀김도 바로 튀긴것을 그자리에서 먹어야 맛있듯 여행기도 바로 다녀와서 바로 썼어야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리니 탄력같은게 없어져서 힘들군요. 하지만 Chloe님은 그래도 다 쓰셨으니 대단하신거예요. 저도 오늘부터 좀 써봐야겠어요. 좀 있으면 중간고사라 또 못쓰는데 ㅠㅠ
      그런데 사진을 보니 탄식의 다리,, 수리 안할때 다녀오셨네요. 제가 갔을땐 온통 수리중이었는데… 성수기에 수리하면 저같은 사람은 어쩌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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