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25,26화

25 – virgin road
26 – messenger

마크로스… 어릴적 봐왔지만 그땐 그저 메카닉이 멋있었기때문이고 지금 다시 보니 역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기억으론 학교도 다니기전 봤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수준이 꽤 높기때문에 내가 그시절 이해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크로스가 바람계곡 나우시카처럼 시대를 앞서 나간 애니메이션이었다고 말하려는건 아니다.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음질,화질 모두 현재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지만 ‘과연 지금 우리나라가 이정도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보면 역시 아직은 한숨이 나오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보는사람에 따라 단순한 로봇물로 본다면 그저 단순한 로봇물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대단한 애니메이션 아닌가…싶다.

사족)MBC는 미래에 일본까지 진출하는것인가?

아홉살 인생

결론은…. 매우 좋았다!
노영심의 음악도 좋았고 배우연기도 무척 쿨했다.
어린아이들이란 어느정도 욕을 해도 귀여워보이고 뭔가 자기딴에는 진지해보여도 귀여워보인다.

어른이었다면 무척이나 유치하고 별볼일 없는 이야기였겠지만 아이들의 이야기였다는것만으로 유치하고 반대로 무척이나 진지하기도 한 이 이야기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그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단지 그것이 추억이기때문만은 아니다.
어린 시절엔 지금의 우리에겐 없던 순수라는 것이 있었고 또 단순한것에 목숨걸줄 아는 용기도 있었으며 사랑이란것에 지금의 우리들처럼 이해타산을 따져보지 않았기때문이다.

사투리란 역시 표준어보다는 정이 있어보이고 단순한 대사도 재미가 있다는걸 이 영화로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이 썪은 무시같은 가시나가! 너 오늘 한번 죽어볼래?’
‘아이다 나 안죽는다’ (표정압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