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보는 영화


당백호점추향 주성치형님의 93년작. 비디오커버의 ‘올여름, 잡히는데로 작살내버리겠다’라는 문구의 압박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형님이 다 작살내버리는 내용. 공리까지 출현해 금상첨화지만 오맹달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극장전 김상경, 완전 동수네. 엄지원 이쁘네. ‘자긴 어제 재미봤죠?. 이제그만…뚝’ 동수야, 생각 많이 하면서 살자.

도쿄타워 ‘에쿠니 가오리’원작이라서 그런지 ‘냉정과 열정사이’ 분위기가 난다. 어찌됐든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하는것이다. 근데 에쿠니 가오리는 왜 맨날 유럽에서 끝을 보는걸까.

제8요일 조지가 부럽다. 아리도 부럽다. 하늘을 날때 나도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 조지의 때묻지 않은 웃음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싶다.

스윙걸즈(Swing Girls 2004)


워터보이즈의 감독 야구치 시노부의 2004년작 스윙걸즈.
그 감독에 다케나카 나오토까지 나오니 코믹 영화라는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충분히 예상하고 봤는데도 이건…… 너무 재밌잖아!!!
스토리 뻔하고 내용전개 황당하고 일본특유의 오버연기 여전하지만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아니 저렇게 허접하던 녀석들이 꿈을 가지고 무언가에 빠져들어 저런 대단한 일을 이뤄내다니… 이거 정말 초감동이야…’ 따위의 생각은 물론 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전개는 초딩때부터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 에피소드라던가 캐릭터들의 행동이 너무나 재미있고 거기에 재즈음악까지 더해져 너무 매력적인 영화다.


거기다… 여주인공(우에노 주리) 너무 귀엽다. 어디선가 봤던 느낌은 있었는데 ‘조제~’에 나왔던 여대생이었다니…’조제~’가 2003년작이고 스윙걸즈는 2004년작인데 왜 스윙걸즈에서 더 어려보이는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아무튼 반했다.

‘야구치 시노부’ 그리고 ‘우에노 주리’ 지켜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