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브리지 삽질기

1. 인터넷케이블이 1층에만 들어오는 관계로 2층의 내 방에선 유선으로는 인터넷이 불가능해 그동안은 1층으로 들어오는 케이블에 N604M을 물려 무선인터넷으로 PC와 노트북등을 이용. 층이 달랐지만 N604M의 성능때문인지 N모드로 안정적으로 인터넷이 가능했음.

2. XBOX360을 구입했지만 360은 내장WIFI가 없음. 360용 무선어댑터 가격은 8만원이 넘어가기에 차라리 싼 유무선 공유기 하나를 더 사서 멀티브리지로 설정해 N104i와 XBOX360을 유선으로 물리는게 낫다고 생각함.

3. 2.4만짜리 N104i 구입 후 멀티 브리지 테스트. 안됨. WDS 해봄. 안됨. 공유기 리셋 몇번이나 해 가며 해봤는데도 안됨. 새벽2시까지 삽질하다가 포기하고 잠. 다음날 회사가서 졸려 뒤지는줄 알았음.

4. 다음날 다시 해보니까 멀쩡하게 잘됨. 꾿랴ㅜㄷ매랴ㅗㄷㅁ   근데 멀티브리지때문인지 PC2의 인터넷속도가 반으로 떨어짐. 다운속도 5메가는 나오던게 갑자기 3메가도 안나옴.


5. 걍 무선어댑터 중고로 구입하고 N104i 때버림. 첨부터 이거 살껄 돈 좀 아껴보려다 개뻘짓만 함. N모드가 안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공유기처럼 지저분한 선도 없고 깔끔해서 좋다.

XBOX360 무선네트워크 어댑터(중고)  \50,000

03/19/10

 http://lezhin.com/497

# 동영상과 그 아래 적힌 글을 읽다보면서 문득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는걸 깨달음. 항상 느끼는거지만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써서 부럽다.


# 퇴근하는 길에 눈이 유성처럼 쏟아졌다.


술 먹고 좀비가 되어 갈 무렵 인형뽑기를 했는데 3명이서 3천원으로 3개를 뽑았다. 종착역인 콩나물국밥집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인형을 겹쳐놓았지만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욕쳐먹음. 고양이 2마리를 집으로 가져왔는데 어머니는 어디서 이런 거지같은걸 줏어왔냐고 해서 또 욕쳐먹음. 나름 귀여운데 말이다.


나름 문화동호회원인데 오늘 첨 가봤음.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바로크합주단 공연. prokofiev, mozart, chopin의 곡을 연주함. prokofiev는 영 나한테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에서 들어보니 나름 좋았다(여전히 찾아 들을것 같지는 않지만). mozart의 Sinfonia Concertante K. 297b 연주는 오보에가 정말 인상적이었음. 하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순 연주자의 미모. 정말 아름다우심. 연주 내내 오보에와 바순만 쳐다봄. chopin의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suite chopiniana는 피아노가 없어서인지 왠지 심심했다. 이렇게 싼 공연에도 빈자리가 드문드문 보이는걸 보고 역시 대전은 문화 불모지라 느낌. 악장 사이에 박수는 왜 그렇게들 치시는지…


3월도 중순이 다 지나갔는데 눈이 많이 왔다. 요즘은 3월에 눈 오는게 유행인가 보다. 아무튼 눈의 꽃은 이런거구나 싶게 나무에 쌓인 눈들은 참 멋졌다. 출근길만 아니었다면 더 여유있게 감상했을텐데…




# 캐동감. 요즘 내 삶이 정말 이렇다. 친구도 그렇다고 함. 회사선배도 그렇다고 함. 직장인이 주구장창 술을 퍼먹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