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공식적으로 인정하기는 싫지만 소녀시대를 들으면서 얼마쯤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더걸스의 음악을 들을때도 그러지 않았는데 왜 굳이 소녀시대의 음악을 들으며 그런 생각이 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얼마쯤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요컨대 나이를 먹은거다.
몇년전 소녀시대를 들었다면 ‘예쁘네’ ‘노래 좋네’ 이런 생각을 했을꺼고 또 그것이 생각의 전부였겠지만 이제는 음악을 들으며 분석을 하고 있다. 예컨데 ‘참 대가리수 많구나. 무닝구무스메냐. 개성 참 없구나. 이건 뭐 붕어빵이네. 합창하냐. 도대체 메인보컬은 누군데. SES나 핑클은 멤버별로 개성이라도 있었지. 왜 방송에선 만날 립싱크하는데’ 등의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니 음악 듣다가도 끄고 싶고 괜히 다른 앨범 듣고 그런다. 그래도 남자라면 소녀시대를 안 예뻐해 줄 수가 없지만(다들 어찌나 예쁘고 귀여운지) 그러면서도 얘들은 가수로 인정하기는 싫다는 문화적 허영도 있는 것 같다. 결론은 나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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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내 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 처음으로 호감을 가졌던 대통령, 나의 20대를 함께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 특히 요즘은 2MB와 한나라당이 설치는걸 보니 정말 그립기만 하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후세가 하는것이고 현시점에서 그의 정책이 잘된 것도 있고 못된 것도 있다고들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중요한건 사람의 진심이다. 정말 이 사람이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노력했는가 아니면 자기의 권력욕을 위해 섬기는척 했는가를 생각해볼때 노무현은 전자다. 유감인건 현 정부의 총리, 장관들 대부분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조중동은 열심히 애널서킹하고 있고… 긴말 해봤자 입만 아프다. 도대체 언제 또 우리가 노무현만큼이나 진심있고,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아무튼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하셨다. 지금은 평범한 시민이 되셨지만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제 날 풀리면 봉하마을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