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4 구입후 3년 가깝도록 잘 써왔고 화면 크기를 빼면 그다지 큰 불만도 없었다. 그래서 아이폰4s도 잘 넘겼지만 화면이 커진 5는 한번쯤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비싼 기계값이 언제나 걸렸었는데 5S 출시때문인지 16G를 29만원이라는 싼값에 뿌려줘서 고민 없이 넘어왔다. 그동안 쓰던 아이폰4를 24만원에 팔았으니 실제로는 5만원에 산셈…
한국이야 이미 삼성폰 공화국이 된지 오래고 아이폰 점유율은 바닥을 기고 있으니 이런 가격에도 풀릴 수 있나보다. 좋아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싼 가격에 입수했으니 나에겐 좋은 일.
아이폰5s가 나온 마당에 5를 사니 좀 아쉽지만 요즘 폰들 수준이야 이미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 5도 나에겐 충분한 것 같다. 무엇보다 약간이나마 늘어난 화면 크기는 이젠 4로 돌아갈 수 없을만큼 엄청난 변화로 느껴지며, 속도라든가 카메라 성능 등등도 충분히 감탄할 만 하다. 배터리는 여전히 아쉽지만 LTE를 꺼놓고 쓴다면 충분히 하루는 쓸만하며, 얼마전 바뀐 IOS 7의 플랫한 디자인도 보면 볼수록 굉장히 맘에 든다(사실 겉보기에 IOS 7 업데이트 이전의 5는 화면만 조금 커진 4로 느껴져서 새 폰을 쓴다는 느낌은 좀 없었다).
집에 노트2가 있어 많이 만져 보지만 역시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일 뿐… 미세한 터치감이라든가 어플의 통일성, 세련미, 다양함, 최적화 등은 아직 안드로이드가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 하다. 앞으로 2년간 잘 쓰고 6이나 6s로 넘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