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가끔’ 공부를 하다 보면 졸릴 때가 있다. 아니 거의 졸린다고 봐야 될꺼다. 암튼 시험이 코앞으로 닥쳐왔거나 아님 엄청나게 중요한 공부가 아니고서야 공부를 하다 보면 졸게 마련인데 난 이 situation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TV를 보다 조는것도 아니고 게임을 하다 조는 것도 그냥 앉아있다가 조는 것도 아니다. 꼭 공부하다 졸아야 하는거다. 졸리는 경우에 난 그냥 자버리는 경우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왼쪽 팔에만 머리를 베고 잔다. 자다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한다든가 찬 공기를 들이마신다든가 하는건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 아무튼 난 자는게 무척 좋다. 그 나른한 상태를 무척 좋아한다.
(그러고 보면 가끔은 내가 전생에 고양이가 아닌가 생각할 때가 있다. 난 고양이처럼 낮잠 자는걸 좋아하고 사람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 하지만 기대치 이상으로 멀어지거나 하면 또 외로워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한쪽 손을 고양이처럼 턱 부근까지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잠이란 자면 잘수록 늘고 또 어느정도 이상으로 자버리면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컨디션이 time=(-condition)식으로 떨어져버리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오래 자지는 않으려고 한다.
잠이란 것도 깨어있는 순간이 있으니까 잠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것이지 잠이 좋다고 하여 ‘난 잠만 잘래’ 따위의 생각을 하면 절대 안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