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버튼의 예전작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forest gump’와 비슷한 것 같다.
약간은 허풍이 심한 아버지의 역할은 이완맥그리거가 맡았는데 ‘다운 위드 러브’와 ‘물랑루즈’에서 보였던 약간은 뻔뻔한 이미지가 빅피쉬와도 잘 맞았던 것 같다.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팀버튼답게 이 영화도 부드럽고 화려한 색감으로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강렬한 빨간색의 자동차, 푸른 잔디밭는 인상적이었고, 특히 자신의 결혼상대를 발견했을 때 그녀의 얼굴의 뽀샤시 효과는 마치 반지의제왕에서의 리브타일러를 생각나게 했다.
이 이야기의 기본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약간은 과장된 면도 보여야 하는 아버지의 입장… 단지 허풍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아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진실이다.
“네가 태어날 때의 이야기, 나라면 자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택하겠네”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PS
다리는 하나고 몸은 둘인 쌍둥이자매는 우리나라가 아닐까 생각 해 봤다. 공교롭게도 이완맥그리거는 그 쌍둥이자매가 공연하고 있을때 두명의 북한군장교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