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캐릭터 다 필요없다 . 그냥 액션만 보자.
100%리얼액션이라는 토니쟈의 액션만은 정말 최고다.
팔꿈치나 무릎을 주로 이용하는 걸로 보아 그의 무술은 이소룡의 절권도처럼 상당히 실용적으로 보인다.
그때문에 어느정도는 잔인해보이지만 그만큼 동작이 간결하고 파괴력이 있다.
스토리나 화면구성만 좀 받쳐줬어도 대단한 작품이 됐을텐데 좀 아쉽다. 솔직히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화면구성은 70년대 그 이후,이전도 아니었지만 액션과 토니쟈의 그 성실(?)해 보이는 표정하나만으로도 cool이다.
또 하나 재밌는건 태국어의 재미다.
이름부터 너무 재미있지않나? ‘아이함래’ ‘아이팅’ … 그 태국어 특유의 말투는 정말 영화의 진지함을 떨어뜨리는데 한몫하지만 재밌는건 어쩔 수 없는거다. 태국어에 비해 느끼해보이는 한국어보다는 왠지 솔직해보이기도 한다.
[카테고리:] 관심사/영화
RED DRAGON
양들의침묵,한니발을 다 봤지만 레드드래곤이 처음 개봉했을때 한니발의 후속작인지도 몰랐다. 시간적으로는 양들의 침묵의 이전이야기지만 안소니홉킨스는 한니발에서보다도 늙어보이는듯하고 한니발의 광적인 살인을 기대했건만 한니발은 시작하자마자 체포당해 꼼짝못해 약간 김이 빠진다.
대신 에드워드노튼이랑 랄프파인즈(어디서 분명히 봤다 했는데 쉰들러리스트에 나옴) 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 재미는 있었지만 이런류의 영화가 그렇듯 긴장감을 끊이지 않게 하려면 가끔 살인도 해주고 엽기적인것도 해주고 그래야되는데 비디오라 짤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런 장면이 거의 없었다.
거울을 눈에 박는건 좀 엽기적이긴 했지만 왜 두명의 여자가 그에게 죽어야했는지 그 연결고리를 끝까지 알수가 없었고 랄프파인즈가 어릴때 학대를 많이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게 왜 레드드래곤과 관련이 있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대신 랄프파인즈의 연기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고 특히 프라이멀피어에서의 에드워드노튼의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어서 그 영화에서의 그의 역할이 자꾸 오버랩되긴했지만 레드드래곤에서는 레드드래곤 나름대로 연기가 좋았다.
안소니홉킨스는 그 존재만으로도 영화의 분위기를 지배할만큼 한니발 그자체였으니 그가 계속 갇혀있는게 약간 아쉬웠지만 괜찮았다.
안소니홉킨스가 더 늙기전에 한니발 후속작이라도 하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