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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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가 프로듀서를 맡은 작품. 감독이 아닌만큼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고 그래서 안볼까 하다가 봤지만 예상외로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 ‘제2의 러브레터’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이고 전체적인 전개도 러브레터와 비슷하지만 비슷한만큼 다른점도 많았다. 러브레터는 환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무지개여신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그리고 그 현실감이 극에 달했을때 영화가 끝난다. 그 끝은 러브레터만큼이나 아련하고 또 슬프다. 그리고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야기다. 그것이 나쁜 추억이든 좋은 추억이든 자신의 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슬프다. 이제 추억만 해야 한다는 것은 더 슬프다. 그러니까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또 슬프다. 이래 저래 슬픈 영화다. 무지개 여신은 그런 느낌을 남겨주는 영화다.



The Rainbow Song ~虹の女神~

에반게리온 :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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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기대도 안했다. TV 재탕인거 뻔히 아니까. 그것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참 많이 변했다. 같은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세련되게 다시 만들다니… 물론 원작도 그 당시엔 충격 자체였지만 이번 극장판에서 느껴지는 세세한 부분들의 그 세련된 진화, 특히 지오프론트의 빌딩들이 열지어 올라오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 야시마 작전은 감동 그 자체였다. 야시마 작전 하나만으로도 티켓값은 충분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뒤의 다음편 예고는 TV판과는 전혀 다르던데 그 1분도 안되던 예고편의 전율이란… 참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가이넥스 아니 안노, 애니메이션 하나는 참 잘 만든다.

자기에겐… 자기에겐 그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 소리하지마…
헤어질 때 안녕이라니… 그런 슬픈 소리하지마… – 야시마 작전이 끝나고 신지가 레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