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


난 주성치를 좋아한다. 007, 희극지왕, 소림축구등등 그만의 삼류분위기틱한 영화를 매우 매우 좋아한다.
물론 쿵푸허슬에도 그만의 분위기가 남아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망이다. 그로써는 멋진 쿵후영화을 만들자는 생각이었겠지만 이래서는 영 주성치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
이 영화에서 정말 웃겼던 장면은 주성치가 칼을 던지고 자기가 맞는 부분정도다. 그런 장면이 주성치의 feel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뒤로 갈수록 너무 진지해졌다. 뭐 그런 쿵후 장면이야 이연걸의 황비홍때부터 지겹게 봐왔던 것 아닌가? 우주에서 장풍을 쏘든 사자후를 발산하든간에 그런건 이제 식상하단 말이다.

그렇다고 쿵푸허슬이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난 주성치의 끼가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결과적으로는 실망했다.

연인


장이모 감독은 시간이 갈수록 뒤로 간다. 연인은 삼류뽕짝 영화다.
볼꺼라곤 장쯔이뿐이고 그것마저도 뒤로 갈수록 식상하다.
마지막엔 어이없음의 연속이다. 왜 가을에 눈이 오는지(뭐 자기들 말로는 그때 실제로 눈이 왔었다는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선 눈이 안왔을때 찍어야 되는거 아닌가?), 죽었던 장쯔이는 왜 강시인양 자꾸 살아나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장이모 감독은 앞으로 스케일이 큰 영화보다는 그냥 멜로물이나 찍는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