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신규 교육을 다녀온 지도 벌써 2주가 지났다.


지금 직장에서 일하면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지만 ‘지나간 모든 기억은 아름답다’라는 말 또한 사실인 것 같다. 모든 것들이 결국은 지나간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혼자다


사람들은 말하길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참 드물다. 내 입장을 생각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성인이요 군자다. 그런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은 정말로 멋진 곳이 될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장 먼저 생각한다. 따져볼꺼 다 따져보고 자기한테 손해가 없을때 비로소 그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 본다. 자기 입장을 생각해보고 그 다음에라도 남 입장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는(혹은 대다수는) 따져볼꺼 다 따져보고 나서도 남 입장은 생각 안한다. 이건 마치 DNA에 박혀있는 본능처럼 작동한다. 하기야 당연한걸지도 모르겠다. 자연은 수천 수만년동안 적자생존의 시스템을 유지해왔고, 인간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있어야 남이 있지 남이 있어야 자기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사실이 안타깝고 나도 그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더 안타깝다. 인간은 결국 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