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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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기대도 안했다. TV 재탕인거 뻔히 아니까. 그것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참 많이 변했다. 같은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세련되게 다시 만들다니… 물론 원작도 그 당시엔 충격 자체였지만 이번 극장판에서 느껴지는 세세한 부분들의 그 세련된 진화, 특히 지오프론트의 빌딩들이 열지어 올라오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 야시마 작전은 감동 그 자체였다. 야시마 작전 하나만으로도 티켓값은 충분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뒤의 다음편 예고는 TV판과는 전혀 다르던데 그 1분도 안되던 예고편의 전율이란… 참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가이넥스 아니 안노, 애니메이션 하나는 참 잘 만든다.

자기에겐… 자기에겐 그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 소리하지마…
헤어질 때 안녕이라니… 그런 슬픈 소리하지마… – 야시마 작전이 끝나고 신지가 레이에게

셀폰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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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860. 제대하고 바로 사서 3년이나 썼으니 참 오래도 썼다. 3개월이면 새것으로 바꾸는 최근 유행에 비하면 10배도 더 오래 쓴것이다. 별로 좋지도 않은 폰을 왜 이렇게 오래 썼느냐 하면 바꾸기가 귀찮아서였다. 그다지 불편함이 없기도 헀고… 하지만 박제가는 재물은 우물과 같다고 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 마구 바꿔 줘야 셀폰 산업도 발전할 수 있는거다. 그래서 3대 통신사에선 보조금도 빵빵하게 지원해줘서 예전에는 절대 돈 주고 살수 없었던 샤인폰같은게 지금은 천원폰이 된거 아닌가.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다. 폰 쓰다 싫증나고 성능이 떨어졌다 생각하면 적당히 바꿔주는것도 센스다. 자동차 10년 넘게 탔다고 자랑해봤자 좋을꺼 하나 없다. 예전 엔진은 기름만 많이 쳐먹고 수리비만 많이 나온다. 자동차도 그렇데 폰 따위 오래 썼다고 자랑할 필요는 더더욱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폰 하나 바꾸고 왜 잡소리가 이렇게 길었느냐 하면…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