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의 여행법 – 사진편 ‘하루키의 여행법 – 에세이편’과 함께 나왔지만 여행중 찍은 사진만을 따로 모아 나온 사진집인데 장삿속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왜 따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에세이편을 본지 이미 오래전이기에 별 감흥은 없었다. 다만 하루키가 호랑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꽤나 웃었다. 이 사람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녹정기 김용은 녹정기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고 개인적으로 그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작품이 녹정기란다. 12권에 달하는 긴 소설이지만 단 한장도 지루한 부분이 없는 대단한 작품이다. 어쩔땐 한달에 한권을 보고 어쩔땐 하루에 한권을 읽기도 하면서 꽤 오랫동안 봤지만 이제는 녹정기를 더 읽을 수 없어 아쉽다.
LOVE & FREE 괴짜 ‘다카하시 아유무’의 세계 여행 기록. 흔해빠진 여행기가 아니라 그때그때의 느낌과 감각적인 사진으로 구성된 여행기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었다. 여행이란 자신이 떠나야 느끼는 것이기에…
어른노릇 사람노릇 박완서 할머니의 잔소리책. 보통의 잔소리는 강요로 들리는게 보통이지만 박완서 할머니의 이야기는 잔소리가 아닌 충고로 들려졌다. 하지만 박완서씨의 다른 책을 읽을때는 ‘잔소리 할머니’의 이미지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이 책을 읽으며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