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나카시마 미카


1월에는 나카시마 미카만을 들었다. ‘true’, ‘love’, ‘music’ 이 3장의 정규앨범만을 아이팟에 넣어서 한달 내내 무한반복 했다. 보통 대부분의 음악은 1주만 들으면 질려서 다른걸 찾지만 나카시마 미카는 그렇지 않았다. 예전에 가끔씩 미카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좋긴 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듣지는 않았다. 하지만 1월엔 이상하게도 전혀 질리지가 않아서 듣고, 듣고, 또 듣기를 반복했다. 계절의 힘이거나. 아니면 미카의 힘 둘중에 하나이거나 혹은 둘다이겠지만 뭐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카시마 미카를 계속 듣고 있는다는거였다. 그러는동안 난 다른 음악은 전혀 듣지 않았다. 길에서 들리는 음악에도 귀기울이지 않았고, 한번 다른걸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다른걸 잠깐 재생했지만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바로 ‘미카’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듣고 있는 동안 난 평온했고, 외롭지 않았다. 1월 내내 나카시마 미카는 차분하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었고, 그렇게 1월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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