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성공은 대학생활에 있다.>
대학생활 가운데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남는게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보통 학과나 동아리 단위로 열리는 신입생 환영회이다. 이 자리는 선배와 공식적으로 첫대면을 갖는 자리이다. 후배가 선배에게 술 ‘한잔’을 권하면 선배는 후배에게 술 ‘한사발’을 권한다. 이제 갓 대학에 들어온 ‘새내기’에게는 앞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힘이 되어줄 ‘새내기’에게는 앞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힘이 되어줄 든든한 ‘도우미’를 하나 얻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나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이 점차 없어진다. 어떻게보면 대학생활에서 시련을 가장 많이 당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그때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 4년제 대학에서 대학 2, 3학년은 자신을 결정하는 시기이다. 학문탐구나 동아리,취미활동, 봉사활동,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자신을 완성해 가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지나고 나면 그 어느 시기보다 매우 짧게 느껴지는 때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노’를 저어 나가야 한다.
4학년이 되면 오로지 한가지에 매달리게 된다. 취업준비!!! 회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며 지난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냈든 간에 아쉬움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대학 4년 간직해둔 사진과 일기와 생각 속의 추억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좋다. 인생의 전환점이므로 자신의 삶의 자세와 가치관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2,3년제 대학에서는 4년제 대학의 학부생들보다 대학생활 시간이 짧다.
흔히 세상의 다수의 사람들이 아직도 2,3년제는 가방끈이 짧고, 4년제 대학은 가방끈이 좀 길고, 거기에 석사,박사 학위가 있으면 가방끈이 꽤 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시대를 거스르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취업난이 심각해 지면서 많은 이들이 단기간에 전문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이점에서 2,3년제 대학을 선호하고 있다는 통계가 각 조사기관들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 단기간내에 학위취득을 할수 있고, 취업전선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는 고등교육기관에서 나는 교육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대학의 지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장먼저 가져야 할것이다.
그리고 4년제 학부에서 배우는 것들을 2년 또는 3년 내에 모두 습득해야하므로, 더 열심히 생활해야 함은 틀림이 없다.
대다수의 4년제 학부의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행태를 옮겨 놓은 글 하나를 보자.
1학년) 1학년 때 최대의 행사는 신입생환영회와 학과 선배나 동아리 선배, 캠퍼스 여기저기에서 만난 선배들과 어울려 멀리 야외로 떠나는 MT(멤버십 트레이닝)이다. 이 행사들은 새내기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평소에 거리가 있었던 선후배도 하룻밤을 밖에서 보내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금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먹서먹함이 사라진다. 이런 기회는 2학년 때에도 얼마든지 있지만, 1학년 때만큼 제맛을 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1학년 때 이런 기회들을 놓치면 여러모로 선배 사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1학년 때에는 선배 사귀기에 부담이 없다.
대학가에 전해 내려오는 명언 하나가 이를 말해준다. ‘1학년 때에는 입만 갖고 다니면 굶지 않는다.’ 이처럼 후배들이 선배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터는(?) 재미와 함께 선배와의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것도 1학년 때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특별히 중요한 일이 없는 한 꼭 가야한다. 오리엔테이션에 가지 않으면 신입생 환영회나 MT와 마찬가지로 선배들이나 동기들과 친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동기나 선후배가 어울리는 곳이라면 재미있든 없든 간에 참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 지나고 나면 추억 어린 대학생활로 남을 테니까 말이다.
또 하나.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동아리에 들어가면 타 학과의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고 대학 생활을 폭넓게 할 수 있다. 사회봉사 동아리나 레저 취미. 학문연구 동아리 등 자신에게 알맞은 동아리를 선택해 고교 시절이나 대학 강의실에서 얻지 못한 경험들을 쌓아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활을 알차고 깊게 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가 성숙해지고 동아리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생활의 적응이 빨라지며, 동기들과 서로 신입생의 어려움을 이해하면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1학년 때에는 공강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고교시절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듣다보면 강의와 강의 사이에 시간이 비게 된다. 그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대학생활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다.
이외에도 대학생활 첫 1년 동안 아르바이트나 농활. 자원봉사. 국내여행 등 캠퍼스 안팎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해보는게 좋다.
2학년)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과가 적성에 맞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시기이다. 또 어떤 경우에는 새로운 신입생들이 들어와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입생으로 선배를 찾던 자신이 1년 후인 지금 선배가 되어 후배를 맞이해야 하는데서 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2학년 때에는 무엇보다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신중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 더 나아가 좀 더 현실적으로 학과가 취업이 잘 되는 학과인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어렵게 들어온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안 맞는다면 그냥 거기에서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 맞는 과목으로 부전공을 삼아 자신의 목적하는 바를 이루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상 대학생활을 점검하기에는 2학년 때가 적당하다. 3학년 때에는 사실상 늦는다. 2학년 때가 뒤돌아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2학년 때에는 자신의 학과나 단과대학의 학생회. 총학생회 등에서 일해보길 권유한다. 이들 학생회에는 오리엔테이션이나 MT, 학술제, 체육대회, 그 밖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면 소중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학과공부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1학년 때에는 교양과목이 많았지만 2학년이 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전공과목이 늘어난다. 자신의 전공에 대해 기초를 탄탄히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앞으로 공부해나갈 전공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그에 맞춰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수강할 과목을 생각하고 상급학교 진학에 대해서도 한번쯤 고려해 보아야 한다. 한편 어느 학교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바로 영어이다. 2학년 때에는 기본적으로 영어단어 2만개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문법과 회화 책은 각각 1권씩 정해 기본적인 실력을 갖춰두어야 한다.
2학년 때에는 해외 배낭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아무튼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자신이 걸어갈 이정표 세우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면 앞으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보라. 그 나무가 잎이 무성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수령 10년이 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되도록 생활해라.
3학년) 이 때에는 자신이 나아갈 길을 정할 시기이다. 1학년 때가 대학생활에 접하고 2학년 때가 전공공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때라 한다면 3학년 때는 성숙한 대학생활과 함께 구체적인 진로를 세워야 할 시점이다.
3학년 때에는 어느 때보다 학점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신이 1학년 때부터 2학년 때까지 받은 학점을 평점으로 계산해 보고 3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받아야 하는 학점을 예상해 보라. 그러면 3학년 때 자신이 따야 할 학점이 나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자신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에 대한 사전준비와 복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교 성적은 곧 성실성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충실히 공부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그리고 영어나 컴퓨터·제2외국어 등의 공부를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영어는 2학년 때보다 한층 강화해 단어 수를 3만개 정도 암기하고 그단어들을 응용해 영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영어회화 교재와 테이프를 구입해 리스닝과 스피킹 연습을 해야 한다. 자기 혼자 하기가 어렵다면 어학모임에 참가하는게 좋다. 영어회화 스터디 그룹을 만들거나 가까운 외국어 학원·영어회화 교습소에 등록해 기본적인 영어회화부터 고급 영어회화까지 마스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운전면허를 따두는게 좋다. 운전면허증은 이제 현대인에게는 필수이다. 자신의 행동 반경을 넓혀주고 때에 따라서는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도 매우 긴요하다. 자신의 관심이나 전공에 맞게 관광통역가이드·정보검색사·공인중개사 등 각종 가격증도 미리 따두는 것이 좋다. ‘나중에 해야지’라고 미루거나 돈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면 안된다! 이 때 아니면 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3학년 때 해야할 중요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사회적으로 정상에 있는 사람들과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귀를 모아야 한다. 그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아는 방법이다. 자신이 존경하거나 사회적으로 명성이 높은 교수님이나 회사 대표, 예술가, 법률가, 언론인, 노동자등을 만나 이야기해보라.
4학년) 사회로 진출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그 중의 하나가 취업준비이다. 신문의 두줄짜리 광고를 비롯해 PC통신이나 인터넷에 나와있는 취업정보를 눈여겨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그 구인광고가 어떠한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알아내고 자신이 그에 맞는 실력과 소양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자신에 맞는 취업 캘린더를 만들어보자. 대략 1년 단위로 작성한다면 취업준비-정보수집 -진로 확정-영어/컴퓨터/기타 공부 마무리-입사원서 제출-면접 순으로 큰 골격을 잡을 수 있겠다.
이 시기에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선배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다. 선배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가 바로 후배들에게는 생생한 취업경험담이 된다. 선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그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이것이 바로 취업 1단계인 셈이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 취업정보센터나 공공취업알선기관, 민간취업알선 기관을 통해 1년 전 취업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듣고 각종 기업체 취업정보를 수집한 수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최종 정리한다.
이렇게 진로가 확정되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그 기업체나 직종이 요구하는 실력을 갖추려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이 영어회화와 컴퓨터 처리업무는 기본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력을 다져두어야 한다.
입사원서 제출은 기업체들이 최근 들어 수시로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때문에 언제 사원채용이 있는지 ‘안테나’를 높게 올려 파악해야 하고, 최소한 2학기초부터는 모의면접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입사준비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4학년 때에는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도록 하라.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대부분 직장생활에 쫓겨 좀처럼 그런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부모와의 동반여행은 자신을 대학 4년 동안 보살펴주신 부모님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이자 대학 시절의 마지막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4년제 학부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행태를 이야기한 위의 글처럼 그들에게는 학생신분으로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데 4년간의 준비시간과 여유가 주어진다.
반면, 지금의 우리에겐 2년, 혹은 3년의 시간만 주어진다. 그 시간 안에 내 진로를 찾고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자격을 준비해야한다. 즉, 4년,6년 걸쳐서 배우는 것들을 2년, 3년 내에 배우고 내 진로를 찾아가야한다.
이것은 2년만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2년, 3년 안에 더많은 노력을 쏟아 4,6년 배울것을 2,3년 만에 다 배워야함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자격을 갖추어 사회에 나가려면 해결방법은 노력이다!
위의 글에서 각 학년에서 해야할 조언들을 추려본다면 대학생활 동안 무엇을 언제 해내야 할지 계산이 되리라 생각된다.
지금 이순간 남은 대학생활기간을 가지고 대학생활 시간표 한장을 만들어 봄을 어떨까 싶다.
현 교육제도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내가 하고 싶은 공부이기 보다, 남들도 하기에 어쩔수 없이 따라해온 공부였다면, 대학에서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로 바꿔봐야 할것이다.
내 의지로, 앞으로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초를 대학생활이 만들어 줄 것이다.
지쳐 쓰러질때까지 노력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는 당신이라면, 가톨릭상지대학에서 짧게는 2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한번도전해 보는 것을 어떨가 싶다.
한 사람의 수명을 70세로 보았을때 2년이라는 시간은, 3년이라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노력’이라는 칩으로 내 인생의 도박을 한번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