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을 넘께 쓴 400D를 팔았다. 나의 첫 SLR로써 많은 추억을 함께 한 카메라지만 최근에는 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 활용이 거의 없었고, 간혹 여행에 들고 다닐때도 너무 커서 불편했다.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파는게 유리할것 같아(이미 똥값이지만) 탐론17-50과 함께 처분했다. 디지털제품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치가 없어지니 필요가 없으면 당장 파는게 좋은것 같다. 집에 놔둬야 짐만 되고…
400D는 번들렌즈를 포함해 80만원정도에 구입했었는데 렌즈제외 35만원에 팔았고, 17-50은 32만원정도에 팔았다. 17-50은 환율때문인지 예전에 중고로 샀을때보다 중고가가 더 올라서 오히려 이익을 보고 팔았다.
앞일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SLR을 살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은 소니NEX-5나 올림푸스PEN같은 미러리스가 끌리는데 미러리스를 사더라도 줌렌즈는 안쓰고 단렌즈만으로 쓸것 같다. 지금 가장 사고 싶은건 후지X100이지만 미친 가격에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