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홀릭 3집 – Nice Dream
러브홀릭을 유명하게 해준 곡 ‘loveholic’과 영화 ‘싱글즈’에 쓰인 ‘놀러와’를 빼면 1집 활동 시절의 음악을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2집이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악평을 들었을때도 나는 ‘아무려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음악을 들었다. 즐겁게 들었다고는 하지만 2집은 왠지 어두운 분위기의 곡들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loveholic’과 같은 가볍고 경쾌한 곡을 원했지만 2집에 그런곡은 별로 없었다. 아니 있긴 했겠지만 왠지 2집의 이미지가 그렇다. 하지만 이번 3집은 확실히 즐거운 앨범이다. 1번곡 ‘일요일 맑음’은 곡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담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곡이고, 이어지는 2번곡 ‘차라의 숲’도 1번곡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경쾌한 곡이다. 6번곡 ‘TV’는 매우 감각적인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즐겨 듣게 되는 곡이다. 후반부에는 차분한 느낌의 곡들도 몇개 있는데 10번곡 ‘그대만 있다면’이 특히 마음에 든다.
롤러코스터 5집 – Triangle
어느새 5집을 발매한 롤러코스터. 1집때의 신선함은 이젠 느낄 수 없지만 여전히 감각적인 보컬의 듣기 좋은 곡들이 가득한 앨범이다. 타이틀 ‘숨길 수 없어요’는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되는,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멜로티와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8번곡 ‘다시 월요일’은 반복적인 일상을 노래하는 곡인데 듣다보면 약간 허무해진다. 11번곡 ‘괜찮아요’는 TTS를 사용한 듯한 어색한 소리가 인상적인 곡.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꽤 웃기기도 하다. ‘밝은 미래,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롤러코스터는 언제나 기대하는 만큼의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