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 Ryuichi Sakamoto

사카모토가 04년 후반기에 발표한 신작앨범이다.
신작이라고는 하지만 신곡은 몇곡 안되고 다른 곡들은 이전에 발표한 곡들을 피아노 위주로 재편곡한 곡들이다.
하지만 좋다. 도저히 상상이 안될정도로 베스트반이나 리믹스반을 많이 발표하는 교수이지만 같은 곡들이라도 새로운 느낌이 들고 신선하다. 이런 앨범이라면 ‘고마워요 교수’라는 생각이 든다.
첫 곡 asience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슬픈듯 하면서도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우울할때 이 곡을 들으면 왠지 우울하다가도 힘이 솟곤 한다.
재편곡된 레인도 좋고 전체적으로 듣기 편한 앨범이다.
이전 앨범인 ‘캐즘’에서는 좀 압박이 느껴지는 곡이 몇곡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이지’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 ‘easy’에서 느껴지는 깊은 감동은 듣고 느껴야 알 수 있다.

러브홀릭 Invisible Things


러브홀릭의 보컬이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지만, 1집의 타이틀 ‘loveholic’과 ‘인형의 꿈’ 빼고는 그다지 주의 깊게 들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기대를 안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집은 너무 좋다.
요즘은 클래지콰이보다도 먼저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