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09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0917_Education/view.html?photoid=3644&newsid=20091109175303977&p=

웃겨 뒤지겠다. 서울대 입구 모형에, 입학생 핸드프린팅에, 뒷면에는 ‘큰 꿈을 갖자’라는 글까지 새겨놓고… 완전 학예회 수준이네 ㅋㅋㅋ 저따위꺼 몇개 설치해놓고 17억이나 들은거야 지방공무원 부패 정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대학 진학이 희망과 꿈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니 씁쓸하다. 병신들 그리고 이왕 꿈을 가질려면 좀 크게 가지지 서울대가 뭐냐. MIT나 하버드, 칼텍 모형정도는 돼야 스타일 좀 살지 않겠어. 저따위 아이디어 생각해내고 공문 올려서 사업 추진한 불쌍한 놈들은 시공업체에서 받은 뒷돈으로 술이나 부지런히 쳐먹다가 뒤지겠지.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4339

박노자 교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포스팅에서 ‘사람들을 유치원 때부터 투계장의 닭 모양으로 계속 상호 경쟁시키고 “죽기로 살기로” 해내라 요구만 반복하면 뭐 아주 행복해질 일이라고 있겠어요?’ 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phototv/photoview.do?cate=23759&newsid=1637705&cp=hani

포항이 아챔 우승했다. 돈 쳐바른 수원, 서울같은 팀과 달리 스타플레이어 하나 없는 팀에서 이젠 트레블까지 노리고 있다. 최근 포항 경기 보면 K리그 수준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이야기하듯 파리아스 덕분이다. 그의 매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 신의 물방울 14권째를 읽고 있다. 좀 질린다. 목적자체가 사도 찾는걸로 딱 정해져있고 그 중간과정에 사람들 문제 해결해 주다가 사도를 찾거나 못찾거나 하는 패턴이 14권까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15권째나 되어야 4사도를 찾는데 나머지 8사도는 언제 찾는다는 말인가. 요즘은 왠지 끝을 보기위한 의무감으로 읽는 느낌이다. 그다지 와인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근황


# 방정리를 다 했다. 두닷에서 산 콰트로1408G 책상위에 알파스캔 24인치 버건디와인 모니터, 양옆엔 야마하 TSS-20 스피커를 셋팅. 케이블정리는 Bluelounge의 케이블박스로 하니 깔끔하다.
우선 콰트로1408G 책상은 깔끔 그 자체. 지저분한거 하나 안달려 있고 책상의 기능에만 충실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상판도 아이보리로 사려고 했으나 때가 많이 탈것 같아 상판은 아카시아, 다리만 아이보리로 샀다.
알파스캔 24인치 모니터는 알파스캔이라는 중소기업을 나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준 제품. 벤큐 24인치 샀다가 데드픽셀때문에 두번이나 돌려보내고 환불받았는데 이 제품은 데드픽셀같은건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심플한 디자인에 TN치고는 시야각도 괜찮은 것 같다.
TSS-20의 성능은 역시 막귀인 나에겐 과분하다. 출력이 작다고들 하던데 룸시어터로 이 정도면 출력이 넘쳐 흐른다. 보통 음악들을땐 출력을 30%까지만 올려도 시끄럽다. 영화볼땐 4~50%정도면 영화관 느낌이다. 80%이상은 올려보지도 못했다. DTS와 DD의 감동은 아날로그 스피커의 세계에서만 살아왔던 나에게는 2차원과 3차원의 차이만큼이나 크게 다가온다.
BL 케이블박스는 사면서도 왠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컴퓨터로 연결되는 선이나 멀티탭을 모조리 집어넣어버렸더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 들 정도로 케이블정리가 깔끔하게 돼서 좋다.
마지막으로 PC에 설치한 윈도우7 64비트 울티메이트… MS에서 UFO라도 하나 줏었나 싶다. 비스타는 구경도 못해보고 XP만 쓰던 나에게 이건 정말 새로운 세상. 이제는 정말 매킨토시가 안 부러울 정도로 멋지게 빠진 디자인, 빠른 성능, 폭넓은 호환성에 감탄중.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모두 잡히는 OS는 첨 봤다. MS는 뭘 믿고 이런 OS를 만든거지. 비스타의 최대경쟁자가 XP라고 했었는데 이젠 OS 더이상 안만들려고 그러나.
아무튼 이로써 원활한 오덕 활동에 적절한 환경을 구축.

#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들
오펀 – 영화를 볼수록 이년은 뭘 믿고 이렇게 독한지 궁금했는데 결말을 보고 깜놀. 영화 보는 내내 가장 부러웠던건 주인공이 살던 집.
애자 – 최강희는 역시 동안. 뻔한 이야긴데 눈물 났음.
바스터즈 – 쿠엔틴타란티노의 영화는 항상 처음엔 ‘이게 뭥미?’하다가 빠져든다. 이 영화도 역시 그랬음. 브래드피트가 나왔지만 그보다는 크리스토프 왈츠라는 배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탔다고 하는데 받을 사람이 받은것 같다.
어글리트루스 – 그래이아나토미로 익숙했던 케서린 헤이글이 주연. 평점만 믿고 갔는데 정말 재미있었음.
지아이조 – 뭔가 심각하다가 막판에 철대가리 두명때문에 개그가 된 영화. 이병헌은 악의 무리였는데 주연보다 더 멋져서 의아했다.

# 겨울이 오니 드는 생각인데 춥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춥다. 추운데 따뜻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이래저래 생각해도 춥다고 생각하고 체념해버리면 계속 춥다고만 생각하는것보다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움이 되는것 같다. 마찬가지로 인간관계에서도 저 인간 싫어 짜증나 라고 계속 생각하면 계속 짜증난다. 원래 그런 사람이고 내가 그 사람 성격을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니 적당히 체념하고 살자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콰트로 1408G \130,000
스톨 3단서랍장 \89,000
Lay1202 CD장 \3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