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마지막달에 음악 듣기


george winston – december
겨울만 오면 생각나는 앨범. 아니 정확히는 12월이라고 해야겠지… 여름이 왔다고 조지윈스턴의 계절연작중 하나인 summer를 듣거나, 가을이 왔다고 autumn을 듣거나 한 적은 거의 없지만, 12월만 되면 이 december앨범은 꼭 생각난다. thanksgiving부터 joy, kanon까지 겨울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다.

air – Talkie Walkie
우연히 mike mills란 곡을 듣고 air에 관심을 가졌다. Talkie Walkie앨범의 모든 곡이 다 좋지만 mike mills의 중독성은 정말… 겨울에 듣는 전자음도 나쁘지 않다.

yiruma – Poemusic: The Same Old Story
이루마의 왕성한 활동에 경의를 보낸다. 아니 무슨 앨범이 계절마다 하나씩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앨범도 김광민의 reflections의 리메이크를 포함한 들을만한 곡들 다수 존재.

panic – 04
패닉의 오랜만의 컴백으로 사람들은 열광했고 패닉의 팬이 아닌 나도 들어볼 수 밖에 없었다. UFO, 내서랍속의바다, 왼손잡이, 달팽이같은 명곡들로 기억되던 패닉의 여전함을 확인한 앨범.

lisa ono – pretty world
12월엔 리사오노를 듣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pretty world’앨범을 듣고 싶었다. I Wish You Love, Be With Me, Pretty World,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로 이어지는 리사오노만의 포근함은 여전히 겨울을 따뜻하게 한다.

Destiny of Love , Heartstrings

이번 앨범은 이루마의 마지막 피아노 앨범이라고 한다(아님 말고).
first love앨범과 love scene앨범 빼고는 그다지 주의 깊게 들어보진 않았는데 이번 앨범은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혹은 정말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곡들이 다 좋다.
비가 올때나 늦은 밤에 들어보면 정말 센티멘탈해진다.
1번곡은 특히 마음에 드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듣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지…).
2번째곡도 좋은데, 왠지 모르게 뒷심부족이 느껴진다.
10번곡은 이루마의 보컬이 들어간 곡인데,,,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 부르면 어쩌란 말인가…

매년 한장씩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도 매년 여는, 여전한 인기를 가진 유키구라모토의 새앨범. concertino앨범처럼 기존의 곡들을 피아노와 현악기를 이용, 재편곡한 곡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다. 새로운 곡들을 들어보고 싶은 나로써는 아쉬운 앨범이기도 하다. 물론 좋은 곡들이긴 하지만 여러번 들어보았던 곡이 많기에 왠지 신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이 앨범에선 ‘Various Kind Of Love’라는 곡이 마음에 들었다. C&L.. 얼마나 우려먹으려고… 왠만함 새로운 곡들도 좀 포함해서 발매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