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LH2300W 아르고


1년 6개월정도 써온 샤인폰은 슬슬 지겨워지기도 했고, 풀터치폰이 써보고 싶기도 해서 뽐뿌에 잠복중 아르고 버스를 발견하고 바로 탑승. 이 정도 성능의 풀터치폰이 요금제 자유에 부가서비스 없이 1년약정에 1000원밖에 안한다니 세상은 역시 오래 살고 볼 일. 이통사간에 경쟁이 치열한 건 알지만 이 정도 되면 그들이 서로 점유율 좀 높여보려고 얼마나 피터지게 싸우는지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 어쨌든 난 주기적으로 폰을 바꿔줌으로써 내수활성화 및 경기부양에 한몫했음.

아르고폰은 300만화소의 AF카메라 성능 외에도 3인치의 널찍한 화면, 480*800 해상도로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 거기다 쉽게 해킹이 가능해 UI 변경도 맘대로 가능하고, 카메라 셔터음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단점은 멀티테스킹은 거의 불가능, 터치감도 좀 별로, 기본 UI가 안습이라는 것.

사실 아르고폰의 가장 큰 장점이 풀브라우징인데 LG의 부가서비스중 OZ무한자유를 가입하지 않아 현재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있으면 가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회사와 집에서 인터넷이 모두 가능한데 굳이 6000원이나 내면서 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 요즘은 뭔가 안될것 같은 상황만 발생하면 타바코쥬스의 보컬 권기욱씨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내가 요즘에 아르고폰을 쓰고 있는데, 느낀게…
존나 OZ무한자유를 안하면 폰으로 인터넷이 안될꺼 같애.
근데, 난 OZ무한자유 안하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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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패드 구입



군대 갔다가 첫휴가를 나왔을적에 서울에서 있었던 모임에 참석하는 김에 용산에 들러 로지텍 패드를 샀었다. 군대에 있으면서 이딴걸 왜 샀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지만 아무튼 제대로 써먹어 본 기억이 없다. 크기는 더럽게 크고(서양인에게는 맞을지 모르지만), 십자키는 차라리 없는게 나을 정도로 조작감이 거지같고, 아날로그 스틱은 왜 이렇게 먼지… 아무튼 사놓고도 써먹을 일이 별로 없어 구석에 쳐박혀 있기만 했다.

근데 최근 이것저것 게임을 하다보니 패드를 거의 지원하는거다. 그래서 저 옛날녀석을 꺼내 사용해보니 키설정이 왜이리 안맞는지 게임마다 option 들어가서 controller setup을 해줘야되고, 또 아무리 발악을 해도 제대로 설정이 되지도 않는 경우도 있고, 설정을 제대로 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도 진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건 근본적으로 표준이 없다는게 문제. Input이나 Output이 패드마다 제각각이니 말야.
그래서 USB에 연결만 해주면 모든 게임에서 자동으로 XBOX360 패드로 자동 인식해준다는 XBOX360 패드를 샀다.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효도한다는 제품이라길래 완성도가 어느정도일까 궁금했는데 첫소감은 역시 명불허전. 최근 경향상 십자키보다 많이 사용하는 왼쪽 아날로그스틱을 엄지손가락에 보다 가깝게 배치한 센스도 좋고, 그립감도 딱 좋으며, 26000원짜리 싸구려패드 치고는 마무리도 깔끔하다. 역시 MS는 어디든지 돈을 쳐바르니까 결국은 되는구나. XBOX가 첫출시될때까지만 해도 소니의 플스와는 게임상대가 안될꺼라 생각했는데 이젠 소니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PC에서 패드는 XBOX360패드가 진리라는 말이 맞는듯 하다. 앞으로 혹사시켜 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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